본 연구의 자료수집과 관련하여 연구 참여자의 자발적인 동의와, 수집과정에 필요한 기자재의 활용, 보조 연구자의 동석 등의 내용이 명시된 연구 동의서의 서명을 받은 후 자료 수집을 시작하였다.

 질적 연구에서는 자료를 수집할 때 적절성과 충분함의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적절성이란 탐구하고자 하는 현상에 대해 생생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참여자를 알아내 선택하는 것이고, 충분함이란 연구 현상들에 대해 충분하고 풍부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 자료가 포화상태에 도달하도록 수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Morse & Field, 1995; 장혜영, 2014 재인용).

 연구 참여자가 직접 제공하는 심층 인터뷰의 경우 본 연구 주제와 목적에 따라 치매예방 놀이를 경험한 후 생기는 변화를 보고자 한 것으로, 건강하고 젊은 노인이라는 조건과 본인의 생각을 정확하게 진술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충분히 고려해 연구 참여자를 선정하였다. 이외에 모든 자료는 4개월 동안 네 가지 다각적인 수집방법을 통해 포화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수집하였다.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치매의 법률상 정의를 보면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하여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및 수행능력 등의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이다(치매관리법 2조 제1). 다른 한편으로 치매는 보기에 따라 질병이기도 하고, ‘장애이기도 하며,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 혹은 새로운 유형의 삶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계의 모호함이 공포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라는 규정을 보면, 후천적 발병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법에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이 현실이다(장지은, 2018).

치매 노인의 증가는 기본적으로 노인 인구의 급증이 저변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총 인구대비 노인 인구 비율을 보면 201513.1%에서 2030년에서는 24.%, 2050년에는 37.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순미, 2018). 중기 노인 인 75세 이상 인구 비율을 보면 2015년에는 5.5%에서 2030년에서는 9.7%이며 2050년에는 22.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고연령 일수록 발병위험이 높은 치매노인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보건복지부, 2015). 이같은 초고령화 추세를 선진국에 비추어보면 프랑스 154, 미국 94, 독일 77, 일본이 36년인 반면 우리나라는 26년에 불과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초고령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는 그로 인해 일어날 다양한 변화, 특히 노인 건강과 관련해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매우 부족했을 것이라 본다(박주한·박용한, 2004).

이렇듯 치매가 노화의 과정 속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데도 불과 얼마 되지 않았고, 발병에 따른 특별한 치료법의 개발과 보급이 진전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 된지도 그리 오래되었다고 볼 수 없지만, 근래의 경향으로 우리나라의 치매정책에 예방의 중요성은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에 먼저 대비한 해외의 치매예방 정책을 요약해 보면 다음 <2>와 같다.

출처: 김민경(2017: 251) 재구성

<표 2>를 살펴보면 ‘치매발생 위험 요인의 최소화’와 ‘치매에 대한 이해 재고’로 특정지어진다. 즉 생활방식이나 의료적 관리 위주의 정책인 반면, 우리나라만이 ‘치매예방 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앞서 기술한데로 정책적으로 검증된 프로그램을 추천하거나 소개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노인운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발굴 정도를 언급하고 있다.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놀이와 관련한 교육은 전국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의 급증과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놀이 교육 커리큘럼도 행해지는 곳마다 많은 차이가 있는데 그중에서 공통적인 사항은 각 놀이마다의 진행법에 대한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놀이 교육의 핵심이며 매우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간과하고 넘기는 것이 노인의 심신에 따른 특징이나 진행 경험, 진행 경험을 통해 얻어진 체계적인 노인여가지도력 개발 교육이 선행돼야 함에도 그런 교육까지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응용력과 더 나아가 새로운 놀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까지 향상시키지 못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이와 같은 교육을 받기 위해 협회나 교육장을 선별하고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얼마나 많은 놀이를 알려주는지일 것이다. 똑같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건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이 노인여가지도력 개발이다. 지도력 개발은 노인을 대상으로 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얻어진 자료들이다. 따라서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며, 초보자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시행착오로 인한 실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모든 놀이 교육의 기본은 노인여가지도력 개발이다.

 노인 관련한 여가지도력 개발을 크게 나눠보면 노인의 심신 상태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첫째 건강한 노인, 둘째 심신이 저하된 노인, 셋째 경미한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 넷째 초기 치매 노인, 다섯째 치매가 진행 중인 노인 정도로 볼 수 있다. 이 중에 건강한 노인이라 하더라도 심신 상태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함으로 이 점도 유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얻어진 체계화된 노인여가지도력은 놀이교육의 기본을 넘어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재활놀이 관심자 협회 위탁 교중 중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https://youtu.be/VEBVamtcGVg

 유튜브에 올린 영상자료는 위와 같은 형태로 소개하기도 하고, 지도력이나 경험담은 직접 강의하기도 합니다.  이 놀이는 노인에게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함으로써,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감하고 관계 형성을 이롭게 하는 목적으로 개발한 놀이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내용은 이해할 수 있겠으나, 이미지 카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글을 남겨주세요.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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