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 활용되는 치매예방 놀이는 본 연구자와 관련한 곳에서 2015년부터 실천현장에서 치매예방 재활놀이로 관련 협회와 센터에서 명명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주 업무는 주간보호센터와 복지관에 강사 파견, 프로그램 개발, 재활놀이지도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매예방 재활놀이는 수도권에 위치한 사회복지과가 있는 전문대학 2곳에서 교육을 하고 있으며 평생교육원에서는 단일과정을 개설해 실시하고 있다.

아래 <그림 4>는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재활놀이사 과정의 개설을 인증 받아 진행자 양성교육을 하고 있는 협회와 센터로, ‘대한생활건강증진협회’. ‘사단법인한국여가문화지도자연합회한국여가문화전인교육센터’, ‘꿈나래마음치유센터이다. 이 네 곳은 장애인과 관련한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치매예방을 위한 지도자 양성과 강사 파견을 하는 곳이다.

<그림 5>는 재활놀이지도사 자격정보로 노인의 치매예방과 건강상태 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실제 실천 현장에서는 재활의 의미를 장애인에만 국한하지 않고 확장된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림 4> 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재활놀이관련 협회와 센터

 

<그림 5> 치매예방 재활놀이의 목적

재활이란 용어는 사회복지학, 특수교육학, 산업안전재활, 사회학, 스포츠의학, 간호학, 영양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운동, 어깨, 언어, 인지, 성 재활처럼 특정 재활을 지칭하는 경우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재활이란 단어는 광범위하고 확장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 논문에서는 건강한 노인에게 재활 프로그램 제공이라는 학술적으로 상충되는 측면을 고려하여 재활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치매예방 놀이로 기술한다.

따라서 치매예방 놀이는 현재는 특별한 질병이 없이 건강하지만 노화로 인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심신 기능의 유지·향상과 사회성 향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의 삶과 사회적 관계망을 지속적으로 향유하게 하는 활동으로 정의내릴 수 있고, 치매예방 놀이의 핵심 구성 요소는 협동, 도구 활용, 놀이로 개별적인 역할은 다음과 같다.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변화가 생기는데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것이 신체적 특성의 변화이다. 노화과정에서 신체 각 기관 의 조절능력이 쇠퇴하고 외부자극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며 면역기능이 떨어짐으로 인한 변화들은 노인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준다(박선태 외, 2015). 신체적인 노화는 대처능력의 저하, 보행능력 저하, 유연성 저하, 거동성 장애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동반하여 심리적인 변화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경제적인 역할이 위축됨으로 인한 자존감의 저하,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정 내에서의 역할 감소, 세대 간의 갈등 등이 있다. 이러한 변화들이 심리적인 정서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 자신감 상실, 내성적이고 수동적이게 만든다. 이 가운데 우울증은 인지기능 저하, 자격지심, 강박관념, 무기력증, 체중 감소, 식욕감퇴, 자살 충동을 부르기도 한다(송효주, 2009).

최근에는 노화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 직장에서의 은퇴로 인한 사회적 역할의 축소로 인하여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이 변화하면서 고립감과 소외를 경험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직장에서의 은퇴 외에도 가족 구성원의 변화와 핵가족화의 영향도 있다. 사회적 변화가 부정적이게 되면 상실감이나 고립감, 의존성의 증가, 사기 저하 등의 문제를 양산하기도 한다(권중돈, 2010).

노화로 인한 부정적인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변화는 많은 노인성 질환뿐만 아니라, 계속 방치하거나 악화된다면 치매 발병의 위험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어느 하나라도 개별적으로 따로 떼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에 치매예방 놀이는 노인의 긍정적인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변화를 위한 역할이 함께 요구된다.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여가 관련한 모든 교육 내용을 통틀어 표현하자면 레크리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레크리에이션이란 의미가 협소되어 게임이나 율동, 노래 부르기, 놀이 등으로 해석되고 고착화된 지가 오래됐다. 여기에서 레크리에이션은 여가 관련한 내용 전체를 의미하는 걸로 표현하겠다. 

 대한민국에 레크리에이션 교육은 묘하게 변화되어가고 있다. 제가 레크리에이션 교육을 받았던 92년도만 해도 레크리에이션 강사라고 하면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대상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에는 기본적으로 악기 2가지 이상, 지도력 개발, 율동놀이, 손유희, 스피치, 게임(집단, 파트너, 그룹), 놀이, 구연동화, 그룹다이나믹스, 포크댄스, 레크댄스 등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 제가 배운 모 학교에서는 1년 동안 하드 트레이닝을 했다. 그런데 현재는 이와 같은 교육 내용이 세분화되어 유아 레크, 노인 레크, 교회 레크, 스피치 전문가, 율동 전문가, 노래 전문가, 등 많은 부분으로 나눠졌고 민간자격도 분리되어 발행되고 있다. 그렇다고 예전보다 더 전문성이 있는 활동들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건 단지 제 생각이지만 약간의 경제논리가 작용한 듯하다. 더 자세하고 논하고 싶지만 매우 긴 내용이 될 것 같아 여기서 접겠다.

 레크리에이션 교육을 받고 나온 교육생들이 하는 말이다. '많이 배우긴 했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이다. 즉 배운 내용을 대상, 목적 등에 따라 어떻게 엮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프로그램 기획법이라는 교육은 받지만 매우 적은 시간을 할해하고 있다. 결론은 레크리에이션 교육 내용 중에 대상별 목적별 프로그램 기획법을 더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릴 적부터 영어 단어를 많이 배우지만, 외국인을 만나면 단문장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4년제 대학의 사회복지과에서 레크리에이션 과목이 사라진지는 오래됐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치료레크리에이션 과목이 교양과목으로 있었는데 그마저도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전문대학에서 레크리에이션이나 치료레크리에이션 과목을 교양과목으로 선택하고 있다.

 아이들도 변하고 있고 노인들도 계속 건강해지고 있는데 여전히 사회복지관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레크리에이션이나 치료레크리에이션, 놀이치료는 예전 프로그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실제 전문가들은 사회복지관 출강을 꺼려 하기 때문이다. 이유는 사회복지관에서 노인여가 관련한 예산을 사업 계획을 할 때부터 저 예산으로 책정하기 때문에 강사료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봉사자들이나 초보 강사들에 의존 하다보니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하거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분명 한계가 있다. 여전히 30년 전에 손유히를 지금도 활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지역사회에 있는 노인들의 욕구와 수준과는 동떨어진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사회복지과 과목에 노인여가를 포함하여 여가 프로그램 관련 과목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리고 내용에는 각 사회복지관의 여가 관련 프로그램 실태 등에 대한 교육부터 어린이, 청소년, 노인에 이루기까지의 여가 욕구와 특성, 실기 교육 그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용어 정리를 위해서도 강화해야 한다. 특히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 인구, 예전 노인과는 생각부터가 다른 젊은 노인의 등장에 맞는 노인 여가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각 대학 사회복지과에 여가 관련한 과목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은 사회복지사들이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진행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함이 아니라, 적어도 각 복지관에서의 여가 프로그램 실태, 연령별 특성과 욕구,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만이라도 숙지하고 있다면, 복지관의 여가 프로그램이 조금이라도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종국에는 복지관 최고경영자의 생각이 바뀌기 전에는 요원한 일이기는 하다.

 각 대학 사회복지과에 여가 관련한 과목이 다시 활성화된다면 내규로 정하고 있는 강사의 기본학력이 완화돼야 한다. 학력이 맞지 않은다 해서 현장 경험이 미천한 강사가 강의를 한다면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수업도 재미가 없고 지도력 향상을 위해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지 경험이 없어 모르기 때문이다. 이는 학생들의 강의 평가에 의미 없는 과목이었다는 결과를 가져오게 돼, 다시 사라지게 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아마도 각 대학에 여가 관련한 과목이 어느 순간 사라진 이유가 이런데 기인한 게 아닌가 싶다.

경기도 모대학 사회복지과 치료레크리이션 수업 중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놀이와 관련한 교육은 전국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의 급증과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놀이 교육 커리큘럼도 행해지는 곳마다 많은 차이가 있는데 그중에서 공통적인 사항은 각 놀이마다의 진행법에 대한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놀이 교육의 핵심이며 매우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간과하고 넘기는 것이 노인의 심신에 따른 특징이나 진행 경험, 진행 경험을 통해 얻어진 체계적인 노인여가지도력 개발 교육이 선행돼야 함에도 그런 교육까지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응용력과 더 나아가 새로운 놀이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까지 향상시키지 못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교육생들이 이와 같은 교육을 받기 위해 협회나 교육장을 선별하고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얼마나 많은 놀이를 알려주는지일 것이다. 똑같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건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이 노인여가지도력 개발이다. 지도력 개발은 노인을 대상으로 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 얻어진 자료들이다. 따라서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며, 초보자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시행착오로 인한 실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모든 놀이 교육의 기본은 노인여가지도력 개발이다.

 노인 관련한 여가지도력 개발을 크게 나눠보면 노인의 심신 상태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첫째 건강한 노인, 둘째 심신이 저하된 노인, 셋째 경미한 치매가 의심되는 노인, 넷째 초기 치매 노인, 다섯째 치매가 진행 중인 노인 정도로 볼 수 있다. 이 중에 건강한 노인이라 하더라도 심신 상태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함으로 이 점도 유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얻어진 체계화된 노인여가지도력은 놀이교육의 기본을 넘어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재활놀이 관심자 협회 위탁 교중 중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2005년부터 노인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10년간의 기획과 진행 경험을 통해 노인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동기를 찾은 결과 세 가지 핵심 구성 요소를 찾았고 그 내용을 삽입하여 가칭 '치매예방 재활놀이'로 명명해 개발하였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후에 '치매예방 재활놀이'로 명명하였고 다음과 같다.

핵심 구성요소는 "협동", "도구활용", "놀이"라는 것이다. 

 최근에 노인들은 못먹어서 힘들어하는 노인들보다는 외로움과 역할 상실에 따른 고통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고통들이 새롭게 나타나 동반되지만 적어도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들을 일정 부분 완화시길 수 있는 방법들을 찾다보니 "협동"이라는 키워드를 찾게 됐고 이 요소를 첫번째 필수 조건으로 삼았다.

 두번째는 도구활용인데 예전에 그런 말이 있다. '노인이 된다는 건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거'라는 말이다. 이 말이 생활속에 나타나는 모든 부분에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교육에서만큼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 교육을 보면 도구를 활용할 때 효과적인 사례들은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보고 듣고 있다. 특히 몬테소리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렇다. 이처럼 노인에게도 도구활용은 통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이 제공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도구활용은 두번째 필수 조건으로 삼았다. 

 세번째는 놀이이다. 노인의 여가 프로그램 중 활동적인 단일 프로그램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예를 들어보면 춤, 노래, 게임, 놀이, 전신율동, 손유희, 싱얼롱, 싱잉모션, 체조, 요가, 원예, 공작, 그림, 미술, 운동 등 이 안에서도 다시 세부적으로 나눠지기도 한다.  이 안에서 놀이를 선택한 이유는 놀이가 가진 치료적인 효과 때문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정리해서 이미 올렸다(위 단일 프로그램들은 총칭해 레크리에이션이라고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레크리에이션이 미시적인 의미로 잘못해석된지가 오래됐고 이미 고착화돼있어 문제가 있다).

 이 세가지를 도시화하면 다음과 같고, 이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의 변화가 나타났다.

치매예방 개발놀이의 핵심 구성 요소를 도식화한 이미지입니다.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https://youtu.be/mORYU89P604

위클리피플이라는 잡지에 싣렸던 이미지입니다.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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