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9> 세 영역의 연구 검증 요인

출처: 노상은·전남희(2018: 123)

 결과에서 보듯이 노인 레크리에이션은 정신적 측면의 검증도 일부 있지만, 전반적으로 신체적 기능의 유지·관리를 넘어 향상을 위한 검증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노인 치료레크리에이션과 노인 놀이치료는 주로 정신적 측면의 검증을 위한 연구라 할 수 있다.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표 8< 세 영역의 연구 기간 

출처: 노상은·전남희(2018: 120)

 연구기간을 시간으로 환산해 분석해 본 결과 단기 연구 시간은 노인 치료레크리에이션의 480분이었고, 장기 연구시간은 6,480분이었다. 연구 기간의 길고 짧음이 중요하다기보다는 효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라 하면 연구 참여자들과의 라포 형성 기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들과의 라포 형성 기간을 충분히 가졌고, 연구 시간은 총 20, 회당 60, 1,200분을 실시하였다.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본 항에서는 노인 레크리에이션, 노인 치료레크리에이션, 노인 놀이치료의 연구 동향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한 조건들로, 대상, 목적, 용어, 진행자, 기능적 요소의 다섯 가지에 의거하였다. 실천 현장에 있어서도 특정 대상을 상대로 하는 여가 프로그램인 경우 기획과정부터 진행에까지 위 다섯 가지 정보가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한 선행 연구로 박세혁(2006)여가 및 레크리에이션의 연구동향’, 김도호·박재성(2005)치료레크리에이션에 관한 국내 학술 연구 동향분석’, 김예주·이윤주의(2012)국내 놀이치료의 연구동향’, 노상은·전남희(2018)노인여가 복지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연구동향 분석: 레크리에이션 치료레크리에이션 놀이치료’, 전남희·조원일(2018)유튜브에 나타난 노인여가 프로그램의 영역별 대상과 기능적 요소 분석: 레크리에이션 치료레크리에이션 놀이치료이다.

 이를 통해 학술현장과 실천현장에 나타난 치매 예방 및 유지·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아래 <4>와 같다.

<표 4> 노인대상 치매관련 프로그램 현장의 실태

 첫째, 대상을 보면 학술 현장은 비교적 각 영역마다의 목적에 맞는 대상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 레크리에이션은 건강한 노인, 노인 치료레크리에이션이나 노인 놀이치료는 심신이 저하된 노인이나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 반면 실천 현장은 세 영역의 대상이 모두 건강한 노인, 즉 노인 레크리에이션의 대상들이다. 이는 현장 전문가들이 세 영역의 주 대상에 대한 이해 여부와는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활동하는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목적을 보면 학술현장은 건강한 노인에게는 치매예방을, 심신이 저하된 노인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에게는 질환의 유지·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각 영역마다의 고유한 목적에 맞게 활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천현장은 노인 레크리에이션의 목적인 치매예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대상이 건강한 노인들이었기에 당연한 결과이다.

 셋째, 용어 사용은 학술 현장이나 실천 현장이 모두 정리되지 않은 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놀이와 게임을 같은 의미로 해석하기도 하고, 노인 레크리에이션과 재활레크리에이션, 노인 치료레크리에이션이 혼용돼 쓰여 지기도 하였다(전남희·조원일, 2018). 특히 실천 현장의 경우는 대상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부분이 건강한 노인들로 노인 레크리에이션의 기능적 요소를 활용하고 있는데도, 유튜브 게재 시 제목이나 검색어를 기재할 때 의도적이든, 아니든 노인 레크리에이션, 노인 치료레크리에이션, 노인 놀이치료 키워드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였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이 외에도 용어의 혼재는 많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

 넷째, 프로그램 진행자를 보면 학술 현장은 대부분이 비전문가들인데 반해, 실천현장은 대부분이 노인여가전문가들이었다.

 다섯째, 기능적 요소는 학술 현장에서는 각 영역마다의 고유성이 미약하게나마 발견되지만 여전히 혼용해서 활용하고 있었고, 또한 같은 영역의 연구에 활용한 기능적 요소들 대부분이 거의 비슷하거나 같은 내용들이었다. 실천 현장에서는 정제 후 연구에 활용된 891개의 영상 중에서 53개를 제외하곤 모두 노인 레크리에이션의 기능적 요소들이다. 활용된 기능적 요소들을 보면 건강한 노인의 개별적인 상태하고는 무관하게 거의 비슷한 내용이거나 같았다.

 지금까지 학술 현장과 실천 현장의 실태를 살펴봄으로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먼저 실천 현장에서는 이 유여하를 막론하고 각 영역마다의 대상과 목적에 구분 없이 무분별하게 활동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노인여가 프로그램과 관련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 특히 용어의 혼용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문제로 아직도 체계적인 유형화가 안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이는 학술적으로 또는 실천적으로 혼란을 일으킬 것이다.

 학술 현장의 진행자는 대부분이 연구자(비전문가)가 진행자의 역할까지 하게 되면서 진행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노인여가 프로그램의 효과를 상승시키는데 부족했을 수 도 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앞으로는 노인여가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결과를 도출한 연구물이 지속적으로 등장해야 지금까지의 결과보다 더 객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두 현장의 공통점이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기능적 요소의 혼용이다. 이는 각 영역마다의 프로그램 개발 부진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학술 현장의 경우 영역마다의 혼용은 물론이고, 연구 참여자인 노인의 개별적 심신 상태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활용되는 기능적 요소들은 거의 같거나 비슷하였다. 이런 현상은 실천 현장도 마찬가지였다.

 세 영역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인 치매 관련 프로그램으로서 그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분석한 내용처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산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한 이유를 한 가지로 요약할 수는 없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각 영역마다의 체계적인 유형화가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며,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노상은·전남희, 2018).

누구나 알 수 있는 놀이죠.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진행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림은 논문과는 별개입니다.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놀이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놀이를 통해 몰입과 자유로움을 경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방법으로 내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 그리고 환경에 반응할 수 있게 한다(신혜원, 2009). 그러므로 놀이는 인간의 성장 발달과정에 중요한 역할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긍정적으로 영위하게 하는데도 필요한 활동이다(유미숙, 2009).

 놀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내부적인 요인으로 참여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놀이는 누군가의 강요나 명령에 의해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선택과 욕망으로 수행된다. 이는 타인의 통제를 받기 싫어하는 노년기에 걸 맞는 중요한 특징으로 노인 스스로가 사회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기분을 선사하여, 재사회화의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부정적인 정서 상태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손화자, 2016).

 노인의 긍정적 변화에 놀이가 활용하는 것은 놀이가 가지고 있는 회복적인 힘 때문인데, 이러한 힘으로 인해 놀이는 신체기능의 향상이나 심리치료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박찬옥, 2004). 신혜원(2009)에서 쉐퍼(Schaefer)가 제시한 놀이의 회복적인 요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 3> 놀이의 회복적인 요인

치매예방이나 유지·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많이 있지만, 기능적 요소로 놀이를 선택하고 개발하게 된 동기는 <3>6가지로 요약한 놀이가 내재하고 있는 회복적인 요인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놀이를 포함하여 어떠한 프로그램들이 노인의 치매와 관련하여 회복적인 효과를 내는데 활용되고 있는지 그 실태와 한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제가 개발한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재활놀이는 위탁교육 위주로만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양에 위치한 다누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교육했고, 2014년 오산대학, 2015년 수원여대 사회복지과에 서 치료레크리에이션 교양과목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15주 차 45시간임에도 실제 놀이 도구를 제작하고 만들 수 있는 시간은 없지만 지도력 개발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한국여가문화전인교육센터 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놀이지도사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 여가지도력 개발 2. 노인여가 지도력 개발 3. 레크리에이션 기본 기능 교육 4. 노인의 특성 5. 치매예방 재활놀이 실제(2인 놀이, 그룹놀이, 집단놀이) 6. 회상 프로그램 실제(1, 2, 3) 7. 프로그램 기획법 8. 프로그램 평가 9. 놀이도구 제작 응용 10. 컴퓨터 활용법 11. 프로그램 사례 발표 12. 놀이와 도구 제작 발표 13. 특강 14. 외부 실제 지도

 30-60시간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전국 요양보호사들을 위한 위탁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재활놀이 관심자 교육 중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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