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는 노인여가 프로그램 중 치매와 관련한 놀이에 관심을 갖고 종전과는 다른 놀이를 만들었고 새로운 진행방식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치매예방 놀이 개발 중 산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던 2014SS○○노인복지관에서 경로당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에서 정기적으로 활동할 강사 모집 공고를 보고 노인놀이치료사과정에 응시해 선발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예비 연구를 시작하였다.

 복지관에서 처음 지정해준 ○○경로당에는 1회 출강하고 종료하였다. 그 곳에 노인들이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수준이 낮으니 그만 오라.’는 통보가 왔다고 전해 들었다. 다음 두 번째 지정해준 곳 역시 2회 출강하고 종료하였다. ‘노래와 춤이 최고다.’ 역시 같은 이유와 절차로 종료하게 되었다. 이후 세 번째로 지정해준 경로당에서 예비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본 연구에 나오는 경로당이다.

 ○○경로당은 65세 이상 노인이 이용하는 곳으로 노인 대부분이 노화로 인한 경미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었지만,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은 없었다. 또한 특별하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은 없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인이라고 할 수 있다. 경로당에는 연구자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이외에서 다양한 노인여가 강사들이 토, 일을 제외하고 출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경로당의 분위기는 비교적 활기찼으며 자율적이었고 교육이나 행사를 할 때는 체계적으로 질서가 있었다.

 연구자가 예비연구를 시작하기 전 문제의식을 갖고 연구를 준비할 때부터 예비연구까지의 과정을 정리하면 <13>과 같다.

<표 13> 예비 연구 준비 과정

 예비 연구기간에 총 참석인원은 1217명으로 노인들의 개별적인 사정이나 병원 업무 등으로 회수에 따라 인원 변동이 있었지만, 매 회 12명 정도는 항상 유지하였다. 연구 기간은 201436일부터 20161231일까지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제외하고 월 4회 실시, 27개월 108회를 수행하였다. <14>는 예비 연구기간에 수행했던 놀이 목록이다.

<표 14> 예비 연구 기간 중 활용한 놀이 목록

전남희(2018) " 노인 대상 치매예방 놀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례 연구". 경기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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