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동안 기업, 단체, 관공서 등에서 이벤트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던 내용이 노인 치매예방 프로그램, 그중에 놀이였다. 프로그램 기획자이며 진행자의 입장을 접고, 종전의 노인 치매예방 놀이들을 봤을 때 대부분의 대상은 심신이 저하된 노인이거나 이미 초기 치매가 진행 중인 노인들이었다. 그렇다면 예방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대상들인 셈이다. 예방이라 함은 건강할 때부터 지속적인 경험을 통해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심신이 저하된 노인과 초기 치매 증상이 진행된 노인을 대상으로 한 놀이다 보니 흥미와, 재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건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기획, 진행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단순할수록 비교적 재미나 흥미는 반감되는 건 당연한 것이다.    

 치매예방을 위한 놀이라면 건강한 노인들이 지속적으로 경험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치매예방 놀이의 대상은 건강한 노인들이어야 한다. 놀이뿐만이 아니라 치매예방이 목적인 프로그램은 모두 건강한 노인이 대상이어야 한다. 또한 초기 치매가 진행 중인 노인의 질병 악화를 방지하거나, 치매 증상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프로그램으로서의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 역시 치매예방이라고 말할 수 없다. 

 여기에 최근 노인층에 진입하는 노인들은 과거의 노인보다는 5-10년을 젊은 노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의 수준에 맞는 놀이가 개발되고 보급, 활용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놀이뿐만이 아니라 여타 노인여가 프로그램을 보면 많이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위 놀이 대상의 문제와 신노년층의 심신 수준을 고려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놀이가 치매예방 재활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놀이는 치매예방 재활놀이로 회상이라는 컨셉을 사진 "궁합맞추기"라는 놀이이다.

한국여가문화 전인교육센터-부설 노인재활놀이연구소 02-2631-6513, 전남희 010-3355-8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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